▲수니가의 반칙 장면(사진=AP/뉴시스)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에게 중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가 "악의는 없었다"며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
수니가는 콜롬비아축구협회를 통해 사과의 뜻을 담은 서한을 네이마르에게 보내고 "경기 중에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며 악의는 없었지만 미안하다"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니가는 네이마르를 존경하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부상이 빨리 낫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니가는 전일 8강전 막판에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정밀검사 결과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니가의 행위를 비디오로 판독하고 사후 제재를 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경기에서 수니가는 별다른 제제를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