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부상, 과거 1980년 차범근 치명적 허리부상 떠올라…징계+형사처벌까지 "브라질 콜롬비아 경기 끝"

입력 2014-07-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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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SBS

브라질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후반 43분 콜롬비아 선수 수니가와 부딪혀 척추골절 부상을 입은 가운데 과거 차범근 선수시절 이야기가 새삼 화제다.

차범근이 1980년 프랑크푸르트팀에 속해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맹활약을 했었다. 이에 당시 많은 팀들이 차범근을 막기 힘들다고 판단해 반칙과 태클로 그를 저지하기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과의 경기 중 겔스도프가 차범근 등뒤에서 치명적인 태클을 했고, 차범근은 부상을 입게 됐다.

진단 결과 차범근은 치명적인 허리부상을 입게 됐고 당분간 경기장을 뛸 수 없었다. 오랜기간 치료를 필요로 했기 때문.

이에 프랑크푸르트 팬들은 레버쿠젠까지 달려가 겔스토프에게 비난을 쏟아냈고, 독일 축구협회 차원의 징계를 비롯해 형사처벌을 해야한다는 여론을 일었다.

그러나 차범근은 "증오가 아니라 용서라는 기독교 신념으로 형사적 고소를 취하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다음시즌 차범근은 겔스도프가 있던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게 됐다. 차범근은 겔스도프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브라질 콜롬비아 전에서이 펼쳐진 가운데 브라질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후반 43분 콜롬비아 선수 수니가와 부딪혀 척추골절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가 4강전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콜롬비아 전 네이마르 부상 척추골절, 수니가 의도하진 않았겠지" "브라질 콜롬비아 전 네이마르 부상 척추골절, 경기 마지막에 이게 왠일" "브라질 콜롬비아 전 네이마르 부상 척추골절, 수니가 왜그랬어 얼른 나으세요. 4강 어찌되는건가" "브라질 콜롬비아 전 네이마르 부상 척추골절 수니가, 몸싸움 너무 치열하게 한 듯" "브라질 콜롬비아 전 네이마르 부상 척추골절, 차범근 생각났는데" "브라질 콜롬비아 전 네이마르 부상 척추골절, 차범근 분데스리가 시절 떠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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