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타른에가론주의 소도시인 알비의 검찰 당국은 에두아르에리오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원생 어머니에 의해 교사가 살해당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어머니는 이날 오전 유치원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 앞에서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알비 검찰 소속 클로드 드랑 검사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교사는 이미 심장정지 상태였다면서 살해 동기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브누아 아몽 교육부 장관을 현장에 보냈으며 끔찍한 비극을 목격한 어린이들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수단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지난 4월 한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의 절반이 학부모들의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