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원칙있는 공천 약속… 나머지 지역 지켜봐달라"

입력 2014-07-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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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4일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을 7·30 서울 동작을(乙)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키로 한 결정을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승리를 위한 원칙있는 공천'을 약속하며 "나머지 지역 공천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는 당내 일부 의원들이 기 전 부시장의 전략공천결정 재고를 요청한 것을 수용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도 개혁공천을 단행하는 정면돌파할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이날 박수현 비서실장을 통해 새정치연합 소속 전체 의원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린 글에서 "이번 7·30 선거를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승리를 위한! 그리고 원칙있는 공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말씀을 잘 듣고 있다"면서 "나머지 지역의 공천도 실제로 어떤 원칙을 가지고 하는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로서 사소한 곳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승리를 위한 혼신의 노력만 있을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생기는 희생과 헌신은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당의 단결을 호소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30 재·보선 후보자 공천과 관련,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가 새로운 정치세력임을 입증하고 새로운 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당 중진은 당이 요청하는 곳으로 나아가 헌신해달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신진에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그래야 당이 바뀌고 활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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