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포트홀 주의
장마철 포트홀 주의 소식이 전해졌다.
자동차가 포트홀을 지나갈 때 타이어와 휠이 파손돼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는데, 장마철에 더욱 자주 생기고 위험성도 더 크기 때문이다.
교통안전공단은 2일 포트홀 위험성을 시험한 결과, 자동차가 포트홀을 지나가는 순간 타이어의 옆면이 부풀거나 찢어지는 현상이 생겨 사고 위험성이 커진다고 밝혔다. 타이어나 휠의 파손 또는 변형, 공기압 손실로까지 이어져 차량 전복 위험도 있었다. 장마철 포트홀 주의 경보가 발령된 이유다.
특히 타이어를 오래 쓰면 트레드(타이어가 노면에 닿는 면) 홈 깊이가 낮아져 빗길 제동 시 제동거리가 새 타이어보다 최대 5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장마철 포트홀 주의를 위해, 운전을 하기 전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오래 사용한 타이어는 점검 후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포트홀 사고 후 타이어 옆면이 부풀거나 손상됐다면 타이어를 즉시 교체하라고 강조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장마철에는 시정거리가 짧은데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포트홀 등 예상치 못한 도로사정에 따른 위험요인이 평소보다 많다”며 “운행 전 타이어의 마모 상태,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운행 중에는 감속과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등 장마철 안전운행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했다.
장마철 포트홀 주의 내용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타이어 체크가 중요하다”, “얼마 전 제2롯데월드 포트홀만 봐도, 장마철 포트홀 주의 정말 조심해야겠다”, “장마 시작 전에 타이어 확인해서 장마철 포트홀 주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