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유임. 허정무 부회장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임'이라는 단어가 덩달아 화제다.
유임이란 개편이나 임기 만료 때에 그 자리나 직위에 그대로 머무르거나 머무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3일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날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국민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브라질로 떠났지만 좋지 않은 성적을 가지고 와 머리 숙여 깊게 사과한다. 모든 질책은 겸허히 받겠다"면서도 "이 상황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브라질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서 홍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표팀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홍명보 감독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허정무 부회장의 홍명보 감독 유임 발표에 시민들은 "정홍원도 유임 홍명보도 유임", "홍명보 유임? 무관중 무시청 운동 참여합니다", "준비기간 10년을 해도 홍명보는 홍명보. 인맥축구", "홍명보 유임? 협회책임이 크면 기술위원이든 협회장이든 감독이든 책임지고 나가야지. 책임은 있는데 책임질 사람은 없냐?", "허정무 홍명보 유임 발표...축구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한국축구는 이제 기대도안한다", "허정무 홍명보 유임 발표. k리드 무관중 경기 캠페인 벌여야 축협 사퇴할듯", "허정무 부회장, 홍명보 유임 발표...축협 이해할수 없는 집단. 국정조사 해야하나", "허정무 홍명보 유임 발표...말하는 거 보면 정말 정치인들 수준. 아시안컵 실패는 아예 염두에도 안두고 있고 결과가 어떻든 성공으로 포장해 러시아월드컵까지 갈거임", "허정무 홍명보 유임 발표...지금 성적 때문에 실패라고 말하는게 아니잖아...인맥축구 의리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보이지 않나?"라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