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2일 현재 단품 기준, 편의점(2500원)보다는 60%, 대형마트(1680~1780원)와 비교하면 40% 이상 저렴하며, 온라인 최저가(1200원, 네이버 지식쇼핑 기준)보다도 17% 이상 싸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프랑스 현지에서 컨테이너 20대(80만 병)에 이르는 대규모 물량을 직접 구매해 납품원가를 절감했다. 통상 국내 수입사의 경우 컨테이너 1대 물량으로 1개월 가량을 판매하는데, 대형마트 구매력을 바탕으로 수입사들의 1년 이상 거래물량을 한 번에 들여와 가격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산수는 생수 뿐만 아니라 음료, 칵테일 등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는 것은 물론 소화기 장애, 당뇨병, 고혈압, 변비 해소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탄산수 매출은 강제휴무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20%나 신장했으며, 생수 카테고리 내 매출 비중도 2011년 5.6%에서 2012년 6.8%, 2013년 7.7%, 올해 상반기 8.3%로 1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김영준 바이어는 “2010년 75억 원 규모였던 국내 탄산수 시장은 올해 5배인 35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직소싱과 자체 가격투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탄산수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