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2분기 일본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원료의약품(API)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종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4%, 11.4% 감소한 48억원, 4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10.1%, 13.7% 웃돌 것”이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일본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API 중간체 재고조정 이슈가 해소된데 따른 것”이라며 “ 2분기 엔화 수출 규모가 전년비 12.0% 증가한 14억9000만엔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엔-원 환율 하락으로 4개 분기 이어져온 역성장이 마무리되고 충주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기저효과에 수출 확대로 실적 모멘텀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