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수문장 정성룡(수원 삼성)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선수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기록을 바탕으로 출전 선수들을 평가한 ‘캐스트롤 인덱스’ 랭킹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405위를 기록한 정성룡은 32개국 출전 골키퍼 중 뒤에서 4번째에 이름을 올리며 체면을 구겼다. 반면 조별리그 1ㆍ2차전에서 부진했던 정성룡 대신 벨기에와의 3차전에 출전해 ‘차세대 수문장’으로 떠오른 김승규(울산 현대)는 287위에 올라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한국대표팀 가운데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57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자리했고 주장 구자철(마인츠)이 119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인 박주영은 292위에 올랐고 손흥민(레버쿠젠)은 232위였다.
한편 조별리그 선수 랭킹을 접한 네티즌은 “정성룡, 김승규에게 확실히 밀렸다”, “박주영이 292위라니 놀랍다”, “정성룡, 논란은 확실히 1위!”, “정성룡보다 더 못한 선수가 있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