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마트 안경 '구글글래스'
(사진=AP/뉴시스)
미국에 이어 영국의 영화관에서 퇴출당한 구글글래스는 구글의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이다.
구글글래스는 안경처럼 생긴 헤드셋의 모양을 하고 있다.
작은 컴퓨터 본체와 500만 화소 카메라ㆍ마이크ㆍ스피커ㆍ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구글글래스는 눈동자 바로 앞에는 영상을 보여주는 초소형 프로젝터와 25인치 프리즘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구글글래스를 쓰고 오른쪽 위쪽으로 시선을 조금만 움직이면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같이 응용프로그램(앱)을 실행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용량은 16GB다.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구글글래스는 사진촬영ㆍ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공유ㆍ문자 전송ㆍ내비게이션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구글글래스는 음성인식 기능 등이 포함된 스마트 안경으로 손으로 조작할 필요없이 눈에 보이는 화면 그대로 사진을 찍거나 영상통화 등이 가능하다. 또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 문자를 전송하고 날씨와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최근 구글글래스에 새로운 다섯 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글래스에 채용된 ‘구글 나우 카드’에는 월드컵 정보와 주차위치 검색ㆍ택배 위치 추적 기능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위한 사진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또 구글 글래스의 배터리가 20% 이하로 떨어지면 이용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