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원은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기술 이전·사업화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우수기관은 기술 활용률 지표(기술 계약·이전, 창업 건수 등)와 기술사업화 수익률 지표(연구개발 생산성, 기술료 수입, 5개년도 누적 기술이전 수익 등)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됐다.
생기원은 기술 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R&D 기획부터 특허출원, 기술이전 및 사업화,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과관리 체계를 확립·운영해 왔다.
또 ‘미활용특허 관리 프로세스’를 별도로 구축해 등록 후 5년 이상의 미활용특허는 평가를 거쳐 이전을 추진함으로써 기술 활용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고 생기원은 설명했다.
이영수 생기원장은 “설립 때부터 실용화 연구기관을 표방하며 출발했던 생기원은 ‘보고서에서 제품으로, 실험실에서 현장으로’를 모토로 기술사업화에 힘써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기원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데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은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취업-창업-성장’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4일까지 더케이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