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켈로그가 글로벌 식음료 회사인 네슬레퓨리나 대만, 한국 지사장을 거쳐 지난 2년간 한국네슬레 세일즈부문 대표를 역임했던 한종갑(사진·50)씨가 농심켈로그의 신임 사장으로 1일 취임했다.
한종갑 사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89년부터 25년간 네슬레에서 근무했다. 한국은 물론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네슬레의 영업, 물류 마케팅 등을 맡으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갖췄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한종갑 사장은 식품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강화 및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며 “그의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켈로그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1980년 3월에 켈로그와 농심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현재 대다수의 지분과 경영권을 켈로그 본사에서 갖고 있다. 1983년 9월 안성공장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콘푸레이크를 생산했으며, 설립 초기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