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축구황제’ 펠레(73)가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펠레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경기를 관전했다.
방송 카메라는 전반 13분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펠레의 모습을 담았다. 브라질 국적의 펠레가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관전하자 곧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화제가 됐다.
네티즌은 “펠레는 내심 아르헨티나의 패배를 원했겠지”, “펠레는 양 팀 모두에게 진정한 불청객이다”, “아르헨티나 메시가 펠레가 온 걸 알고 있었나보다”, “펠레의 저주는 계속!”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 마리아(26ㆍ레알 마드리드)가 연장 후반 결승골을 넣어 1-0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