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트위터
▲사진=정성룡 트위터
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 정성룡(29·수원 삼성)이 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골키퍼 4위에 선정됐다. 정성룡 트위터 논란이 사그러들자마자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난 것.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32개국 출전 선수들의 성적과 기록을 공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 선수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는 ‘캐스트롤 인덱스(Castrol Index)’를 제공하고있다.
이 지표에 따르면 정성룡은 5.53점을 받아 월드컵 출전 32개국 골키퍼 가운데 4번째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정성룡은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는 1점만을 내주며 선전했지만,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4점을 허용했다. 정성룡의 최종 세이브 성공률은 50%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골키퍼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9.35점을 획득한 나이지리아의 빈센트 옌예마였다.
2위는 9.15점을 받은 멕시코의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