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3일부터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은 2005년 2학기∼2009년 2학기 사이에 받은 고금리의 정부보증학자금 또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저금리의 든든학자금(취업 후 상환 학자금·ICL) 또는 일반상환학자금으로 전환해 주는 제도다.
정부보증학자금 대출은 평균 금리가 7.1%이고 든든학자금의 금리는 2.9%이므로 대출 전환이 되면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지난 2005년 2학기∼2009년 2학기 학자금 대출의 잔액이 있고 정상적으로 상환 중인 만 55세 이하이면 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연체자는 연체를 해소해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내년 5월까지 모두 8차례 전환대출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