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세계 은행 순위에서 100위 안에 포함된 국내 은행은 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영국 ‘더 뱅커(The Banker)’지의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기자본 기준으로 세계 100위권에 든 국내 은행은 KB·신한·우리·산은·하나금융지주 등 5곳이다. 농협금융의 순위가 83위에서 104위로 밀려나면서 2012년 말보다 1곳 줄었다.
이번 집계에서 KB금융이 68위를 지켰을 뿐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각각 75위와 84위로 3계단 하락했고 산은도 69위에서 78위로 떨어졌다.
다만 신한금융이 73위에서 69위로 순위가 올랐고 100위권 밖에서는 IBK기업은행이 111위에서 2계단 올라선 10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