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이원준 취임 첫 전략회의 “윤리경영 강화”

입력 2014-07-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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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이원준 대표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윤리ㆍ정도경영과 상생을 강조하는 하반기 경영전략을 마련한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원준 대표와 각 본부ㆍ부문장, 임원, 점장 등 총 80여명이 참석하는 하반기 경영전략회의가 김포공항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략회의에서 롯데백화점은 영업, 상생, 윤리ㆍ정도경영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추진할 본부ㆍ부문별 전략과 아이디어를 논의한다.

우선 영업부문에서는 현장중심 영업전략이 강조된다. 영업관리자들이 현장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상품본부 지원책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창사 후 처음으로 윤리경영 부문, 동반성장팀 등 비영업부서 발표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4월 취임한 이원준 대표가 사회공헌, 윤리ㆍ정도경영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라며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직원에게는 윤리 가이드북과 ‘정도경영(正道經營)’ 문구가 새겨진 명함으로 구성된 ‘윤리경영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백화점 모든 직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고객 중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하자는 취지로 영화평론가 이승재씨 특강도 열린다. 이씨는 ‘대중문화를 통해 읽는 고객의 마음’을 주제로, 고객 수요를 꿰뚫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ㆍ반영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불임ㆍ난임 여직원에 대한 수술비 지원 등 경기침체로 저하된 직원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복지지원책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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