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알제리의 16강전이 0-0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사진=AP뉴시스)
독일과 알제리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과 알제리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을 펼쳤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독일의 압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알제리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으로 독일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알제리는 9분 엘 아라비 수다니의 패스를 이어받은 슬리마니가 좌측 페널티박스 코너에서 왼발슈팅을 날렸지만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걸려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독일은 14분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슈바인슈타이거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알제리 골키퍼 라이스 음볼리의 선방에 막혔다.
독일은 이후에도 외질의 왼쪽 크로스에 이은 뮐러의 헤딩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독일과 알제리는 결국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두 팀의 공방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으로 갈수록 독일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후반 현재 0-0 팽팽한 균형은 깨지지 않고 있다.
한편 알제리는 후반 31분 야신 브라히미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