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진대제펀드 등 FI 엑시트…50% 수익률 거둬

입력 2014-06-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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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에 투자한 사모펀드(PEF)들이 1년 만에 5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와 핀포인트인베스트먼트(Pinpoint Investment LLC)는 지난 24일 251만2844주(9.9%)를 주당 1만4600원에 처분했다.

작년 4월 스카이레이크와 핀포인트 인베스트먼트는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의 특수관계인인 곽노섭 전무 등 4명이 보유한 지분 251만2844주를 주당 1만원에 사들였다. 스카이레이크는 213만5917주를, 핀포인트는 37만6927주를 각각 인수했다.

매각 당시 9000원대를 오르내리던 주가는 1년 만에 50% 이상 상승해 매각 당일인 24일 한미반도체는 1만440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250만여주를 250억원대에 사들인 이들은 1년 만에 115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뒀다.

한편 일명 ‘진대제 펀드’라 불리는 스카이레이크는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회장이 이끄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토종 PEF이며 핀포인트인베스트먼트는 미국계 PEF로 미국 벤처캐피털업계 큰손 피터 티엘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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