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성룡 트위터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정성룡이 비난 여론에 결국 트위터를 삭제했다.
정성룡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봐요. 월드컵 기간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게요! 다같이 퐈이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성룡은 비행기에 앉아 인상을 찌푸리고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1무 2패로 월드컵에서 실패한 축구 대표팀의 성적을 언급하며 “경솔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SNS로 장난을 칠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정성룡은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그 동안 대표팀의 수문장 역할을 한 정성룡은 최근 열린 4경기에서 총 10실점하며 한국 대표팀의 골문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 정성룡은 월드컵 개막 직전 두 차례 가진 평가전에서 5실점 했고, 본선 첫 2경기에서도 5골을 허용했다.
정성룡이 속한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전 4시께 귀국했고, 일부 팬들은 ‘엿’을 투척하는 등 강한 비판 의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