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훈텔라르, 후반 추가시간 PK 결승골...네덜란드 8강 진출

입력 2014-06-3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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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텔라르가 결승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는 모습(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가 후반 추가시간의 드라마를 쓰며 극적을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30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양팀 전반을 0-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후반 들어 선제골을 기록한 쪽은 멕시코였다. 멕시코는 후반 시작 단 3분만에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가 문전 약 20m 지점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중반 이후까지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끌려갔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공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거나 멕시코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까지 나오면서 동점골은 더욱 요원해 보였다.

하지만 결국 네덜란드는 베슬리 스네이더가 후반 43분 코너킥 이후 뒤쪽으로 흐른 볼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잡아냈다. 후반 로빈 반 페르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훈텔라르가 헤딩 경합을 하면서 뒤로 흐른 공을 스네이더가 지체없는 강력한 슛으로 연결한 장면이었다.

양팀 모두 서서히 연장전을 준비하는 듯한 상황에서 네덜란드는 또 한 번 멕시코의 골네트를 갈랐다. 아르옌 로벤은 페널티 에어리어 내로 드리블을 시도했고 터치라인까지 돌파를 시도한 후 다시 바깥 쪽으로 돌아나오는 과정에서 라파엘 마르케스로부터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로벤이 얻은 페널티킥을 훈텔라르는 후반 49분 침착하게 차 넣어 경기를 2-1로 뒤집었고 결국 네덜란드는 훈텔라르의 역전골을 끝까지 잘 지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로서는 경기 막판 8분 여를 버티지 못하고 8강의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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