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아시아의 대표적 자선가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포브스는 2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 29명 중 25번째로 김연아의 이름을 올렸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은메달을 들고 환히 웃는 김연아의 얼굴을 실은 포브스는 “올해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과 희생자의 가족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21일 유니세프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포브스는 또 “김연아는 처음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2007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2011년 일본의 대지진ㆍ쓰나미 피해자, 지난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자 등에게 모두 240만 달러(약 24억3천480만원)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브스는 “2010년 동계올림픽 금메달, 올해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고 은퇴한 김연아는 어린 스케이트 선수들을 돕고,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에서 개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은 “김연아 2014 아시아 자선가, 실력도 마음씨도 금메달이다” “김연아 2014 아시아 자선가, 역시 퀸연아다” “김연아 2014 아시아 자선가, 당연한 선택이다” “김연아 2014 아시아 자선가, 한국 빙상은 벌써 김연아가 그립다” “김연아 2014 아시아 자선가,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