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항공여객서비스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26일 일본 나고야에서 일본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열린 ‘2014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GCSI 기업 조사는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에서 고객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하고, 고객만족 요소, 고객가치, 글로벌 역량, 충성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이후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랜 기간 동안 1위를 차지한 이유로 신규 항공기 도입, 고품격 서비스, 지속적인 노선 확장 노력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가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바 라운지,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 등 장거리 여행의 편의를 높여주는 시설이 장착된 ‘A380’ 항공기 8대를 LA, 뉴욕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또 현대적인 스타일의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적용해 내부 벽과 창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전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장착한 ‘B737-900ER’ 항공기를 도입해 중단거리 노선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지난해 ‘인천-콜롬보-몰디브’, ‘부산-난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으며, 5월부터 미국 텍사스주 최대 도시인 휴스턴에 신규 취항해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감동과 고객의 가치 창출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