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국내 최초 TPS 서비스 개시

입력 2006-07-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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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전화서비스에 하나TV까지

하나로텔레콤이 국내 유선통신업체 중 최초로 TPS 상용 서비스를 개시, 통신 및 방송 컨버전스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섰다.

하나로텔레콤은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고속인터넷망과 IP 셋톱박스를 통해 TV로 영화, 드라마,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의 TV포털인 ‘하나TV’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TV 상용서비스 개시로 국내 유선 통신업체 중 최초로 기존 초고속인터넷과 전화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Triple Play Service)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나TV는 ▲방송 편성표에 따라 시청해야 하는 기존 TV와 달리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편의성, ▲영화, 드라마, 교육, 생활정보, 스포츠 등 풍부하고 뛰어난 콘텐츠, ▲ 디지털 영상과 실감나는 5.1채널 사운드의 고화질ㆍ고음질 ▲영화 티켓 한 장 정도의 가격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반복해 볼 수 있는 저렴한 이용요금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최신 서비스 기술인 H.264 코덱기술과 다운로드 앤 플레이(Download & Play) 방식을 채택해 2Mbps 정도의 대역폭을 지원하는 초고속인터넷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실시간 다채널서비스인 IPTV 제공 시 기존 셋톱박스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를 위해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의 영화 및 TV 드라마 배급을 맡고 있는 소니픽쳐스텔레비전인터내셔날과 스파이더맨2, 쿵푸허슬 등 주요 콘텐츠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월트디즈니 텔레비전, CJ엔터테인먼트, SBS, BBC Worldwide, EBS, 다음,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국내외 50여개 콘텐츠 회사와 계약체결, 국내 최고 수준인 2만2000여편(1만6000여 시간)의 콘텐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 서비스를 통해 올 연말까지 2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약 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가입자 100만명에 매출 700억~800억원, IPTV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에 가입자 150만명에 매출 2,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박병무 사장은 “‘하나TV’ 상용 서비스 개시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기존 초고속인터넷과 전화를 결합한 번들서비스 본격화로 향후 TPS 경쟁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신규 서비스 제공에 따른 기존 고객 만족도 제고를 통해 가입자 기반확대는 물론, 수익창출도 가능해 ‘하나TV’는 하나로텔레콤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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