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개화기 칼 VS 총 싸움, 빠른전개+화려한 액션 몰입도↑ 이준기-남상미 환상케미(종합)

입력 2014-06-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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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총과 칼의 싸움이 시작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에서는 개화기시대 개화파에 반대하는 수구파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화사상을 연설하던 한 개화파 학자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행했다. 박진한(최재성)은 고종(이민우)의 명을 받고 찾아갔지만 총을 막을 순 없었다.

박진한은 뛰어난 감각으로 총성이 울리는 곳을 찾았고 총잡이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박진감 넘치는 갈대밭 추격전이 시작됐다. 총과 활이 갈대밭 사이를 가르며 아찔한 순간을 연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총잡이는 최원신(유오성)의 수하인 김무덕(강성진)이었다. 결국 박진한의 수하들이 몰려와 총과 칼의 싸움은 일단락됐다.

한편 이준기(박윤강 역)는 꽃도령으로 변신해 기방을 드나드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박윤강은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아버지인 박진한(최재성)의 피를 물려받아 최고의 검술을 터득했음에도, 과거의 깊은 상처를 안고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을 키워가던 조선 한량이다.

부친 최재성(박진한 역)이 기방에 드나드는 모습을 못마땅해하자 박윤강은 "휘둘러서 엽전이라도 모이면 그것으로 족한게 아니겠느냐. 총잡이 하나 못잡으셔서 쩔쩔메고 있다는것 안다. 아들놈 걱정 말고 총잡이 잡으러 가시죠"라고 반항기 가득한 발언을 스스럼없이 내뱉었다.

반면 이준기는 총잡이가 자신의 가족을 위협하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준기와 남상미의 첫 만남 역시 묘한 인연으로 시작됐다. 윤강은 총잡이를 쫓다 수상한 사내를 발견, 미행을 시작했따. 그 사내는 다름아닌 남장을 한 수인(남상미)였다. 수인은 스승 현암의 부탁을 들어주고나 남장을 하고 저자거리를 돌아다녔다.

수인과 윤강이 부딪혔고, 수인은 혜원(전혜빈)이 건네준 총을 가슴에 품고 있다 떨어뜨리며 총잡이의 한 무리로 오해를 샀다. 윤강은 "총잡이가 있는 곳이 어디냐"고 다그쳤다.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로 2년간 치밀했던 기획단계를 거쳐 심혈을 기울인 야심작이다.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하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이 총 지휘에 나선다.

그 결과 신선하고 젊은 감각으로 제작된 사극, 새로운 한국형 히어로물, 복합장르로 다양한 재미를 장착한 종합선물세트로 온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영웅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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