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장백산 생수광고 예정대로 진행...전지현은?

입력 2014-06-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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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장백산 생수광고 예정대로 진행

▲전지현(왼)-김수현(사진 = 뉴시스)

한류스타 김수현이 최근 동북공정 논란을 빚은 중국 장백산 생수광고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하면서 동반 출연키로 한 전지현 측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중에 신중을 더한 양사 간 논의 끝에 극단적인 결론을 내기 보다는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약속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헝다그룹과 키이스트는 앞으로도 한중 양국의 깊은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교류와 우호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인지하였고,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헝다그룹의 생수제품 취수원의 현지 표기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었음을 서로 인정하며 이해했다"며 "이에 더 이상의 오해나 억측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은 중국 헝다그룹이 백두산 광천수를 중국 헝다그룹이 만든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 광천수 헝다빙촨(恒大氷泉)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촬영을 마쳤다.

그러나 일각에서 헝다빙촨의 취수원 표기가 백두산의 중국명인 '창바이산(長白山)으로 된 것을 문제삼으며 이것이 중국의 역사왜곡 움직임인 동북공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 논란이 커지자 김수현과 전지현은 헝다그룹 측에 광고모델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중국 측에서도 한류를 퇴출시켜야 한다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았고 결국 김수현 측은 계약해지 요청을 없었던 일로 하기에 이르렀다.

전지현 측은 아직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의 소속사인 문화창고는 "우리는 처음부터 원만한 해결을 모색했고 여전히 헝다그룹 측과 협의 중이다"면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공식 입장이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수현 중국 장백산 생수광고 예정대로 진행 소식에 시민들은 "김수현, 한류스타니깐.." "김수현 장백산 취수원 생수 광고, 그대로. 전지현도 앞날이 창창하니깐" "김수현 장백산 생수광고 그대로 진행. 김수현 전지현이 무슨 죄야" "김수현 전지현 소속사가 처음부터 잘 확인했어야지" "김수현 그대로 한다는데 전지현도 그대로 진행해야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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