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수아레스가 키에리니와 충돌 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우루과이 대표팀 주장 디에고 루가노(34)가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를 옹호해 네티즌의 빈축을 사고 있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이에 대해 루가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것은 음모다”라며 “키엘리니의 어깨에 원래 상처가 있었는지 확인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아레스가 문 것을 오늘 봤나, 아니면 예전에 본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오늘 보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은 아무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고 답하며 키엘리니를 언급했다.
루가노는 “키엘리니가 울면서 항의하는 모습을 보고 남자로서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수아레스 핵이빨, 수아레스 '핵이빨'에 루가노도 당해봐야”, “수아레스핵이빨, 수아레스는 타이슨과 동급”, “수아레스 핵이빨, 키엘리니 병원에서 진단서 받아 FIFA에 제출해라”, “수아레스 핵이빨, 루가노 조금 비겁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