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 "문창극 후보자 사퇴 했어도 KBS 끝까지 고소하라"

입력 2014-06-25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창극 후보자 사퇴, 서경석 목사

(사진=KBS)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서경석 목사가 "문창극 후보자 사퇴 했어도 KBS 끝까지 고소하라"고 주장했다.

서경석 목사는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창극 후보자 사퇴의 근본은 KBS가 동영상의 일부만 따서 친일 반민족 역사관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고 그 보도가 다른 언론에 의해 그대로 일제히 받아들여져 국민 여론이 호도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경석 목사는 "국회의원들과 온 국민이 동영상을 제대로 봐야 한다"면서 "그런 후에 자신의 입장대로 자유롭게 판단했으면 될 것 아니었나. KBS 등 지상파에 풀 동영상을 방영하라고 주장한 것도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영상을 전부 방영하지 않으면 우리는 KBS를 공영방송으로 인정할 수도 없고, KBS는 문을 닫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BS 9시 뉴스는 지난 11일 문창극 전 후보자가 총리에 지명된 다음날 "일제 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란 자극적인 발언을 담은 문 후보의 2011년 온누리교회 강연 동영상 일부를 보도했다.

이것이 불씨가 돼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그만 두는 게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총리 지명 14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문창극 후보자 사퇴에 대해 일각에서는 KBS에 대해 "악의적인 짜깁기"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문창극 후보자 사퇴에 KBS도 일말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날 KBS 심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6,000
    • +0.26%
    • 이더리움
    • 3,501,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0.78%
    • 리플
    • 788
    • +0%
    • 솔라나
    • 200,200
    • +1.78%
    • 에이다
    • 510
    • +3.03%
    • 이오스
    • 704
    • +0.57%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3.27%
    • 체인링크
    • 16,440
    • +6.34%
    • 샌드박스
    • 373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