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축구국가대표팀(사진=AP뉴시스)
우루과이가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펼쳐진 월 드컵 D조 예선 마지막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후반 36분 터진 고딘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 1패가 된 우루과이는 1승 2패의 이탈리아를 제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이으며 거친 파울이 난무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4분 마르키시오가 퇴장을 당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리오스와 공을 다투던 마르키시오는 발이 높았다는 이유로 즉각 퇴장을 명령받았다.
우루과이는 수적우세를 살려 주도권을 잡고 슈팅을 때렸다. 후반 37분 고딘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선취골을 터트려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간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는 이미 2연승으로 16강에 오른 코스타리카가 잉글랜드와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