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
(사진=뉴시스)
롯데 내야수 문규현이 번트 동작 중에서 손가락을 맞아 교체됐다. 진단 결과 손가락 골절로 최소 2개월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나선 문규현은 9번타자 유격수로 출장했다.
4-4 동점으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정대훈을 상대로 번트 동작을 취하다 오른쪽 검지 손가락 마디를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맞는 순간 문규현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신본기로 교체돼 경기에 빠져야 했다. 충남대학교병원에서 X-레이 검진을 받은 결과 손가락 골절로 수술이 불가피해졌다.
문규현은 올해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까지 58경기에 나와 타율 3할6리 53안타 1홈런 19타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날카로운 타격과 물샐틈 없는 수비로 주전 유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문규현 손가락 골절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문규현 손가락 골절, 올해 성적 좋았는데 아쉽겠다" "문규현 손가락 골절돼도 가을 야구는 가능할 듯" "문규현 손가락 골절, 후유증 남지 않기를 바래" 등의 반응을 내놨다.
롯데 관계자는 "추가적인 검사를 하고 있지만 수술과 회복까지 2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