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석면 광산 주변 27만6000㎡서 석면검출

입력 2014-06-24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남지역의 폐석면 광산 주변이 광범위하게 석면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충남지역의 폐석면 광산 3곳의 주변 토양을 정밀조사한 결과 총 총 27만6300㎡ 면적의 대지와 농경지에서 0.25% 이상의 트레몰라이트석면과 백석면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 광산은 태안군 청산리광산, 예산군 대천리광산, 홍성군 홍성광산 등 3곳이며 석면이 검출된 토양은 전체 조사면적의 4.3%에 이른다. 이 가운데 2만400㎡ 넓이의 농경지에서는 토양 중 석면 함유량이 1%를 초과했다.

청산리 광산 인근 지역은 석면 함유량이 1% 이상인 토지가 1만3300㎡로 3곳 중 가장 넓었다. 대천리 광산과 홍성 광산은 각각 4900㎡, 2200㎡로 나타났다.

한편 하천수, 지하수, 갱내수는 각각 건기와 우기에 시료를 채취해 석면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대기 중 석면은 농경지와 주거지역에서 총 107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18개 지점에서 검출됐으나 최고농도가 0.0052개/cc로 나타나 해로운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남도에 통보하고 광해방지사업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조사에서 석면 함유량이 1% 미만으로 나타난 25만5900㎡ 토지는 위해도가 1만분의 1보다 낮아 당장 토양 정화를 할 필요는 없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556,000
    • -2.12%
    • 이더리움
    • 4,392,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4.4%
    • 리플
    • 1,114
    • +12.87%
    • 솔라나
    • 301,700
    • -1.5%
    • 에이다
    • 827
    • +0.49%
    • 이오스
    • 783
    • -0.63%
    • 트론
    • 252
    • -1.56%
    • 스텔라루멘
    • 189
    • +6.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0.28%
    • 체인링크
    • 18,650
    • -2.92%
    • 샌드박스
    • 39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