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CC건설, 유증했는데 또 500억 차입

입력 2014-06-24 08:47 수정 2014-06-24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6-2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자기자본대비 18% 규모 … 1분기 현재 단기차입금 1300억 달해

자기자본대비 18% 규모 … 1분기 현재 단기차입금 1300억 달해

[종목돋보기] 유상증자를 실시한 KCC건설이 500억원을 추가로 차입했다. 차입규모는 작지만 현재 KCC건설이 안고 있는 단기차입금과 회사채 상환을 위한 자금 등을 고려하면 간과할 수 없는 규모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CC건설은 5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KCC울산일반산업단지’의 시행사인 티에스산업개발의 PF채무 500억원을 인수하기 위한 것으로, 자기자본대비 17.85% 규모이다.

‘KCC울산일반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최초로 ‘산업단지허가절차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적용을 받은 민간주도의 일반산업단지이다. KCC건설과 시행사 티에스산업개발이 전체면적의 30%이상을 산업시설용지로 직접 사용하는 조건으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얻었다. 현재 시행사의 직접사용이 불가능해 분양 및 사업진행에 차질이 발생해 직접사용 규정에 적용받지 않는 KCC건설이 사업진행과 분양을 직접 추진하기 위해 사업 시행권 및 토지를 인수한 것이다.

KCC건설측은 “양수도금액에서 PF대출 500억원, 대여금 452억원, 미수기성 654억원 등을 상계 후 차액인 토지비 9억8000만원을 현급지급할 예정”이라며 “이 중 PF대출 500억원을 당사 KCC건설 채무로 인수할 예정인데 경영권 및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데 미치는 영향을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기차입금이 늘면서 KCC건설의 부담도 증가할 전망이다. KCC건설은 1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이 1309억원이며, 오는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는 1400억원에 달한다. 최근 KCC를 비롯해 오너 일가가 출자해 회사채를 상환하려 했으나 주가하락때문에 자금조달 규모가 약 400억원 줄었다.

KCC건설이 차액을 내부 현금으로 조달해야한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이 985억원에 불과하고 지난해 부채비율이 298%로 뛰어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KCC건설은 지분 36.03%을 보유한 KCC가 최대주주이다. 정몽열 대표와 정상영 명예회장은 각각 24.81%, 5.68%를 소유하고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64,000
    • +4.03%
    • 이더리움
    • 4,542,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5.8%
    • 리플
    • 1,027
    • +7.09%
    • 솔라나
    • 308,400
    • +4.26%
    • 에이다
    • 807
    • +5.63%
    • 이오스
    • 773
    • +0.65%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19.95%
    • 체인링크
    • 18,940
    • -1.3%
    • 샌드박스
    • 39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