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사진=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베이라-리오에서 알제리와의 경기를 치른다. 1무를 안고 있는 한국과 1패를 안고 있는 알제리간의 경기로 앞서 열린 벨기에와 러시아간의 경기에서 벨기에가 1-0으로 승리해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만큼 한국으로서는 알제리에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한국은 알제리와의 2차전에 1차전 러시아전과 동일한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 박주영이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과 이청용이 좌우 공격을 맡는다. 구자철은 박주영의 이선에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기성용과 한국영이 나서고 4백은 왼쪽부터 윤석영-김영권-홍정호-이용이 차례로 맡는다. 골문은 이번에도 정성룡이 지킨다.
알제리는 1차전 벨기에전과 달리 최전방에 수다니 대신 기존 주전 공격수 슬리마니가 나선다. 벨기에전과 달리 메스바와 만디 등 좀 공격적인 성향이 좀 더 강한 선수들이 좌우 풀백을 맡아 선발 출장한 점도 눈에 띈다. 알제리의 간판스타 페굴리 역시 자부와 함께 2선에서 최전방의 슬리마니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