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왼쪽)-김수현(사진 = 뉴시스)
전지현과 김수현이 ‘장백산’을 발원지로 표시한 증국 헝다그룹 광천수의 광고모델로 나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양측 소속사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과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0일 장백산 논란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나아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업체에 구체적 내용을 문의한다며 내부 회의에 돌입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CF계를 평정한 두 사람의 거침없는 행보에 제동이 걸릴 예정이다. 헝다생수의 광고모델이 된 것은 문제가 없지만 해당 제품이 발원지를 장백산으로 표시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는 중국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시도된 백두산 명칭 없애기로 심각한 민족적, 역사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일본에서 원산지를 다케시마로 적은 상품의 광고모델로 한국배우가 나선 격”이라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