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과 삼성전자가 19일 개최한 ‘광측정 표준 LED 보급 협약식’에서 김진석 표준연 부원장(오른쪽)과 임성관 삼성전자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삼성전자의 LED가 성능 측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 LED’로 채택됐다. 이번 표준 LED 채택으로 제품 신뢰도가 높아져 향후 삼성전자의 글로벌 LED 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19일 삼성전자와 ‘광측정용 표준 LED’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표준연은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LED에 ‘광측정용 인증표준물질(CRM)’을 사용해 인증한 표준 LED를 국내 외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LED 성능을 측정할 때 삼성전자 LED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광측정용 CRM은 작업자의 기술 수준과 측정기 제작사에 따라 측정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표준 물질이다.
김진석 표준연 부원장은 “기존에 양 기관이 협력해 반도체 박막두께 CRM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국가 측정표준의 보급을 위한 또 다른 성공 사례를 도출했다”며 “이번 협력이 삼성전자 LED의 품질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관 삼성전자 LED 사업부 품질팀 상무는 “이번 표준 LED 공급을 통해 국가 측정표준 확립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LED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