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펠레(74)(사진=AP뉴시스)
‘축구황제’ 펠레(73)가 새로운 우승후보로 네덜란드를 지목했다.
펠레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CNN의 월드컵 분석코너에 출연해 독일과 네덜란드를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펠레는 ‘어느 나라가 우승할 것 같냐’는 질문에 독일을 언급했다. 그러나 펠레가 먼저 우승후보로 언급했던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졌다면서 네덜란드의 전력에 대해 놀라워했다. 앞서 펠레는 네덜란드를 우승후보로 언급하지 않았다.
펠레는 지난 10일 브라질월드컵이 개막하기 전에 독일과 스페인을 우승후보 1ㆍ2위로 점쳤다. 이어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이탈리아, 칠레를 우승 가능성이 있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를 응원하는 축구팬들은 펠레가 우승후보로 지목하면 반드시 떨어진다는 ‘펠레의 저주’를 우려하고 있다. 스페인은 펠레의 저주에 걸려들며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네덜란드는 24일 새벽 1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칠레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