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인천북항 일반부두(3선석) 건설을 위한 인천북항 민간투자사업에 대하여 금융주간사로서 건설 및 운영자금으로 총115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약정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북항 민간투자사업은 2만톤급 3선석 규모로 잡화를 처리하는 일반부두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투자비는 1401억원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11월에 착공하여 현재까지 1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사업추진은 BTO방식으로 진행되며 항만 준공과 동시에 항만시설의 소유권은 정부에 귀속되며 정부는 관리운영권을 50년 동안 사업시행자인 인천북항부두운영㈜에게 부여하게 된다.
본 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한 신디케이션 대출에는 금융자문사 겸 주간사인 국민은행을 비롯하여 중소기업은행, 수협중앙회, 건설공제조합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주간사를 담당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부산신항1-1단계,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 마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 동부인천북항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항만 프로젝트금융분야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선했다.
대형건설사로 사업을 주간한 쌍용건설을 비롯하여 지방 중견건설업체인 반도건설, 금광기업으로 구성된 시공출자자 컨소시엄이 준공을 책임지며 인천지역 하역사로서 오랜 업력과 높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선광, 영진공사, 우련통운이 운영출자자로서 참여하여 사업초기부터 안정된 운영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2011년까지 북항내 총18개 선석을 개발할 계획이며 본 사업은 그 일환으로 3선석 잡화부두로서 규모가 크며 신규 하역장비와 6만평 규모의 배후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항만발전계획과 인천시 도시발전방향과 부합되며 수도권 원자재 등 산업물동량에 대해 원활한 처리가 이루어져 인천지역발전 촉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