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애강리메텍, 연 8000억 중국 PB파이프 시장 공략 ‘파란불’

입력 2014-06-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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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6-1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건설중인 중국 공장에 글로벌 화학회사 참여 … 첫해 700억 매출 달성

[건설중인 중국 공장에 글로벌 화학회사 참여 … 첫해 700억 매출 달성]

[종목돋보기] 애강리메텍이 중국 국영기업과 합작해 작년 1월 착공한 PB파이프 공장에 유명 글로벌 화학회사가 참여한다. 이는 중국 정부가 수십년을 내다보고 결정한 대목으로 그만큼 시장 활성화에 의지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애강리메텍의 연 8000억원 규모 중국 PB파이프 시장 공략 전망도 더욱 밝아졌다는 분석이다. PB파이프란 기존 플라스틱 파이프와 비교해 내구성과 보온성이 높고 열전도율이 낮은 폴리부틸렌 파이프를 말한다.

18일 애강리메텍 관계자는 “중국 내부에서 유한투자회사가 일부 글로벌 화학기업을 리스트업 해서 현재 접촉하고 있다”며 “합작사 수뇌부가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젤, 랑세스, 바스프, 머크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화학기업을 이번 PB파이프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까닭은 소재부터 생산ㆍ유통 등을 모두 한 인프라에 담기 위해서다. 전 세계에 영향력 있는 화학회사를 멤버로 끌어들여 시너지를 내겠다는 얘기다. 특히 거대자본을 갖춘 글로벌 화학회사를 통해 새로운 소재 개발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대부분 플라스틱 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PB파이프 시장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애강리메텍은 중국 국영기업인 대련시 국유자산투자유한공사 등 4개 업체와 합작투자해 중국 대련시 보세지역에 대련애강원이란 이름의 이 공장을 짓고 있다. 특히 대련애강원은 중국정부가 신흥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5개년 개발계획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애초 작년 하반기 건설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글로벌 화학회사를 참여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다소 늦어졌다. 하지만 화학업체 선정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여, 공장 건설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품 양산이 시작되면 애강리메텍은 중국시장 전역에 PB파이프 및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생산시설에서 첫해 700억원, 생산 3년차에는 약 2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애강리메텍은 태광실업으로 조만간 편입될 예정이다. 내달 1일에는 주주총회를 열고 전윤수 휴캠스 신규사업 고문과 서광영 휴켐스 재무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결의한다. 태광실업은 베트남 등 해외에 사업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애강리메텍의 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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