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17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역사회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 에버하우스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꾀하고 있다. 이날 집고치기 활동에는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을 비롯한 유태환 해비타트 대표, 지역 국회의원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 및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27년 된 주택 개선 작업에 나섰다. 벽체를 보수하고 깨진 유리창을 바꿨고, 단열을 강화해 다가올 무더위와 겨울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곰팡이 등으로 뒤덮여 있던 욕실과 주방을 완전히 리모델링해 위생 문제도 해소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올해 총 14개 주택을 대상으로 에버하우스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상 주택은 사업장 인근 용인 포곡읍의 추천을 받아 현장실사 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개선 대상을 일반 주택뿐 아니라 용인지역 아동복지센터까지 확대해 시설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생활 공간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김 사장은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어려운 이웃을 밝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임직원들의 재능과 회사가 가진 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하우스 사업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13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용인·태안 지역 저소득 주택 21곳을 고쳤다. 삼성에버랜드는 앞으로도 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형 봉사활동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