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내용 보니… "화해 위해 매춘 인정해야"

입력 2014-06-1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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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연합뉴스)

세종대 박유하 교수가 쓴 '제국의 위안부' 파문으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유하 교수는 지난해 8월 '제국의 위안부'를 집필·출판했다.

세종대학교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는 20년을 끌어온 위안부 문제의 복잡한 구조를 해부한다. 제국 식민지와 냉전을 넘어선 동아시아의 미래를 향한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지 고찰하기도 한다.

특히 박유하 교수는 '제국의 위안부'를 통해 위안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만들어내는 사회구조와 갈등을 조장하는 구조로 제국과 냉전에 주목하고 위안부 문제에서 미국의 위치를 제대로 보는 것이 동아시아 분열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 주장했다.

서울 출생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는 게이오 대학과 와세다 대학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근대문학과 내셔널 아이덴티티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박유하 교수를 비난했다. 이어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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