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선발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던진 4구 째 포크볼을 건드려 포수 땅볼로 아웃 당했다. 추신수는 3회에도 이와쿠마의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출루에 실패했다.
1-2로 팀이 뒤진 6회 무사 1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이와쿠마의 직구를 때려냈지만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9회에도 바뀐 투수 찰리 퍼부쉬에게 공 4개 만에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무안타로 끝냈다. 이로써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시작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 1-5로 패했고, 추신수의 타율은 0.258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