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경기를 마친 2014 브라질월드컵이 1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 에콰도르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4일차 일정에 돌입한다.
4일차 경기에는 스위스와 에콰도르 그리고 프랑스와 온두라스(새벽 4시)간의 E조 경기가 열리고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오전 7시)간의 F조 경기도 한 경기가 열린다.
이중 E조 1위를 노리는 프랑스의 첫 경기는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365는 프랑스와 온두라스간의 경기에서 프랑스의 승리에 1.3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반면 온두라스의 승리에는 무려 13.00배를 책정해 프랑스의 압승을 예상했다. 무승부에 대한 배당률 역시 5.50배에 달한다. 10배 이상의 배당률을 책정하는 경우 해당 팀이 승리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는 뜻인 만큼 이 경기의 승자는 프랑스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셈이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의 배당률 역시 bet365와 크게 다르지 않다. 프랑스의 승리에 대한 배당률을 1.30배로 책정했고 온두라스의 승리에는 8.5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에 대한 배당률은 5.50배다. 온두라스의 승리에 무려 13.00배를 책정한 bet365와 비교하면 온두라스의 승리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본 셈이지만 이미 8배를 넘는 배당률이라면 사실상 bwin 역시 온두라스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본 셈이다.
한편 양팀의 최종 스코어를 맞추는 베팅에서 bwin은 프랑스가 온두라스에 2-0으로 승리하는 것에 5.75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프랑스의 1-0 승리가 6.75배의 배당률로 그 뒤를 이었고 3-0 승리가 7.50배로 세 번째다. 프랑스의 2-1 승리에는 8.75배로 네 번째로 높은 확률로 예상했다. 최종 스코어에서 프랑스가 승리하는 조합이 1위부터 4위까지인 셈이다. 한편 0-0 무승부와 1-1 무승부에는 10.00배의 배당률이 책정돼 있으며 온두라스가 1-0으로 승리하는 것에는 18.00배의 배당률이 책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