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러시아전을 앞두고 필승 전략을 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갖는다.
이에 앞서 홍명보호는 15일까지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스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러시아전을 대비한 집중 훈련을 실시한다.
러시아전은 사실상 이번 월드컵의 16강 진출 성패를 가늠한 중요한 일전이다. 따라서 중앙 수비가 단단하고 역습이 뛰어난 러시아에 맞춤형 전략을 세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지만 한국 특유의 조직력과 체력을 풀가동한다면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다. 특히 안툰 두 샤트니에(네덜란드) 전력분석 코치가 현지에서 직접 지켜본 러시아의 최신 전술에 맞춰 수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우선 20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두 팀으로 나눠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방법을 연습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제자리에 서 있는 것보다 활발한 활동량도 강조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공격수들에게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지시하는 등 공수조화를 강조를 주문했다. 또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중앙과 측면, 전방과 후방에서 다양한 수비 상황에 미리 익숙해지는 훈련으로 러시아전을 대비했다.
네티즌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ㆍ러시아, 평가전 기억은 잊자” “한국ㆍ러시아, 좋은 경기 부탁해요” “한국ㆍ러시아, 어떤 전술을 가지고 나올지 궁금하다” “한국ㆍ러시아, 이제 결전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한국ㆍ러시아, 러시아 잡고 16강 가자” “한국ㆍ러시아, 출근길 경기 보기 부담스럽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