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박애리 “팝핀현준, 집에 당구대ㆍ오락실 마련… 아들 키우는 심정”

입력 2014-06-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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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풀하우스' 화면 캡처)

국악인 박애리가 남편 팝핀현준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는 손남목-최영완, 팝핀현준-박애리,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부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 사이에 사생활은 없나요’라는 주제로 부부들의 토크가 펼쳐졌다.

박애리는 “팝핀현준이 클럽도 자주 가고 자유분방할 거라 생각하는데, 이는 선입견이다”며 “집에 당구대와 오락실을 마련했다는 건 집에서 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거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에 다른 패널들이 “남편을 재치있게 잘 받아주는 것 같다”고 박애리에게 말하자 그는 “아들 하나 키운다는 심정”이라고 응수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팝핀현준의 휴대폰을 보진지 않는다.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누나 나 누구 만나야 돼서 늦는다’라고 나에게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MC 이경규는 박애리의 말을 듣고는 “아직도 팝핀현준이 누나라고 부르냐”고 놀라며 묻자, 박애리는 “누나니까요”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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