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산하 엠플러스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에 신중혁 전 유진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엠플러스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 대표를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신 대표는 오는 16일부터 정식 출근한다.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신 대표 영입을 계기로 부동산 외에 특별자산운용과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업계 고위 관계자는 “엠플러스자산운용이 향후 특별자산 부문 라이센스도 취득해 부동산 외에도 선박, 항공, SOC분야 등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 할 예정”이라며 “기관투자자들의 니즈가 큰 만큼 해외 부동산 투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엠플러스운용 신임 사령탑에 선임됨 신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와 미국 롱아일랜드 MBA출신으로 서울증권(현 유진투자증권) 국제영업팀을 이끌었다. 이후 한일투신운용에서 채권운용을 담당한후 2004년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부사장을 지내다 2008년부터 유진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