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가 경기 중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사진=AP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홍정호(25ㆍ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12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포스 두 이구아수시의 페트로 바소 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정호의 몸 상태를 알려 달라는 질문에 “통증은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대답했다.
홍 감독에 따르면 홍정호는 훈련 시 워밍업을 시작하고 15분까지는 통증을 느끼지만 이후에는 점차 아픈 느낌이 적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어 홍 감독은 “통증이 없어지려면 한 달 이상은 쉬어야 한다. 뼈에 타박상을 입어 통증은 어차피 안고 가야 한다”면서 “경기에 나서는 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홍정호는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의 깊은 태클에 왼쪽 발목에 타박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