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좌)와 볼 경합을 하고 있는 아스널 소속의 메수트 외질(우)(사진=AP/뉴시스)
개최국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 나서는 크로아티아가 주포 마리오 만주키치의 부재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크로아티아는 최전방 공격수로 니키차 옐라비치를 선택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만주키치가 크로아티아의 간판 공격수를 맡고 있지만 그가 아이슬랜드와의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만주키치를 대신해 선발로 나서는 옐라비치는 올시즌 에버턴에서 활약하던 중 겨울철 이적기간을 이용해 헐 시티로 이적한 바 있다. 지난 유로 2012에서도 대표팀에서 선발됐던 그는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바도 있다.
네티즌은 만주키치의 결장에 대해 "만주키치, 브라질전인데 아쉽다" "만주키치, 본인은 더 아쉬울 듯" "만주키치, 크로아티아는 차 떼고 장기 두는 셈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