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래쉬가드(rash guard)’가 비키니 매출을 넘어섰다는 집계가 나왔다.
AK몰은 최근 한 달 동안 수영복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래쉬가드 매출이 비키니 매출을 254% 앞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비키니 매출이 래쉬가드보다 37% 더 높았다.
래쉬가드는 자외선, 마찰, 유해물질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저하 방지를 위해 착용하는 수영복이다. 주로 긴 소매 디자인이 많다. 그동안 래쉬가드는 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 활동시 주로 착용하는 전문가용 수영복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일반 물놀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자외선차단 기능성 수영복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래쉬가드 판매량은 164% 신장했으며 아동용 래쉬가드 판매량은 785%로 크게 늘었다. 비키니 판매량은 7% 증가하는 데 그쳤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래쉬가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노출부담 없이 몸매를 보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7월 말까지 ‘2014 신상 비치웨어 기획전’을 통해 빌라봉, 오닐, 볼컴 등 인기브랜드 래쉬가드와 보드쇼츠를 최고 17% 할인 판매한다. 여성 래쉬가드는 4만원대부터, 남성 래쉬가드는 5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또 ‘신나는 여름 바캉스’ 기획전을 통해 아동용 래쉬가드 세트를 3만원대에 판매하는 등 최고 3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AK플라자 분당점에서도 13일부터 15일까지 아레나, 엘르, 레노마 등 브랜드 래쉬가드를 40~7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