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이랜드그룹주, 중국 완다그룹 투자유치… 사흘째 ‘上’

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7개 종목, 코스닥 9개 종목 등 총 2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먼저 이랜드그룹주는 중국 완다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월드(유가증권)는 전일대비 14.78%(150원) 오른 1165원, 데코네티션(코스닥)은 15%(165원) 오른 1265원으로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은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완다그룹 본사에서 왕젠린 회장과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의 레저사업에 대한 투자합의서를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조트·호텔·테마도시 등 이랜드가 국내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완다그룹이 자금을 보태는 형식이다. 완다그룹은 백화점·쇼핑몰·부동산개발·호텔·여행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제이비어뮤즈먼트는 베트남 전자카지노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전날보다 290원(14.87%) 급등한 2240원을 기록했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전날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5성급 특급호텔인 풀만호텔 측과 E-카지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호치민 시내 최고급 전자 카지노장을 만들 계획이다.

제어비어뮤즈먼트 관계자는 “베트남 법률에 대도시에는 테이블이 있는 실제 카지노를 할 수 없어 전자식으로 하는 게임장 허가만 나온다”며 “우리나라 오락실과 원리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카지노 정식 명칭은 프라이즈 위닝 게임머신이라고 부른다”며 “베팅이 최저 10달러로 월 5억에서 10억원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LS네트웍스우, SH에너지화학우, 사조대림우, 한신공영우, 대구백화우, 한솔아트원제지우, 동양철관우, 세우글로벌우, 진흥기업우B, 국동, 한국프랜지, 와이비로드, IB월드와이드, 신우, 우리들휴브레인, 한전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팜스웰바이오, 신양, CNH, 플레이위드, 시노펙스, 제이비어뮤즈먼트, 한빛소프트, 엑사이엔씨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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