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효리 블로그 캡처)
'이효리 블로그'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 계정을 통해 오늘의 저녁 밥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11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6월 11일 저녁밥상 완성'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흑미밥은 안불리고 했더니 생쌀 느낌, 고사리는 생선굽다 태워버림. 옥돔은 겉은 타고 안은 안익어버림, 찌개용 두부가 아니라 연두부를 사와서 순두부 된장찌개가 되버림, 남은 연두부 썰다 다 으깨져서 저모양되버림"이라는 글로 저녁 밥상의 조리 과정을 차근하면서도 유머스럽게 설명했다.
예상과는 다른 저녁 식사가 될뻔 했지만 그는 "친정엄마랑 시어머니가 보내주신 밑반찬으로 위기모면. 세상의 모든 주부님들 존경합니다"라고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저녁 식사를 더 맛잇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 블로그' 밥상사진 공개에 네티즌은 "이효리, 가정주부 티가 나네" "이효리, 뭘 해도 화제가 되는군" "이효리, 남편 이상순은 사진 찍느라 등장 못한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